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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느님이 멀게 느껴질 때 [시편 139편]

작성자 : 베드로
작성일 : 2021-12-08 10:51:40
조회수 : 368

1 [지휘자에게. 다윗. 시편] 주님, 당신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십니다.

 

2 제가 앉거나 서거나 당신께서는 아시고 제 생각을 멀리서도 알아채십니다.

 

3 제가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당신께서는 헤아리시고 당신께는 저의 모든 길이 익숙합니다.

 

4 정녕 말이 제 혀에 오르기도 전에 주님, 이미 당신께서는 모두 아십니다.

 

5 뒤에서도 앞에서도 저를 에워싸시고 제 위에 당신 손을 얹으십니다.

 

6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한 당신의 예지 너무 높아 저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.

 

7 당신 얼을 피해 어디로 가겠습니까? 당신 얼굴 피해 어디로 달아나겠습니까?

 

8 제가 하늘로 올라가도 거기에 당신 계시고 저승에 잠자리를 펴도 거기에 또한 계십니다.

 

9 제가 새벽놀의 날개를 달아 바다 맨 끝에 자리 잡는다 해도

 

10 거기에서도 당신 손이 저를 이끄시고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잡으십니다.

 

11 “어둠이 나를 뒤덮고 내 주위의 빛이 밤이 되었으면!” 하여도

 

 12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.

 

13 정녕 당신께서는 제 속을 만드시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습니다.

 

14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당신을 찬송합니다. 당신의 조물들은 경이로울 뿐. 제 영혼이 이를 잘 압니다.

 

15 제가 남몰래 만들어질 때 제가 땅 깊은 곳에서 짜일 때 제 뼈대는 당신께 감추어져 있지 않았습니다.

 

16 제가 아직 태아일 때 당신 두 눈이 보셨고 이미 정해진 날 가운데 아직 하나도 시작하지 않았을 때 당신 책에 그 모든 것이 쓰였습니다.

 

17 하느님, 당신의 생각들이 제게 얼마나 어렵습니까? 그것들을 다 합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?

 

18 세어 보자니 모래보다 많고 끝까지 닿았다 해도 저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.

 

19 , 하느님, 당신께서 죄인을 죽이신다면! 피에 주린 사내들아, 내게서 물러가라!

 

20 이들은 당신을 두고 음흉하게 이야기하며 사악하게 당신을 거슬러 일어섭니다.

 

21 주님,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?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을 제가 업신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?

 

22 더할 수 없는 미움으로 그들을 미워합니다. 그들은 저에게 원수가 되었습니다.

 

23 하느님, 저를 살펴보시어 제 마음을 알아주소서. 저를 꿰뚫어 보시어 제 생각을 알아주소서.

 

24 제게 고통의 길이 있는지 보시어 저를 영원의 길로 이끄소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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